축구 리프팅 연습 잘하는 방법과 종류 단계별 연습

안녕하세요 오늘은 축구 리프팅 연습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축구공을 땅에 안 떨어트리고 계속 차 올리는 것을 우리는 볼 리프팅이라고 부르는데요, 많은 분들이 축구는 어느 정도 잘하는데 축구공 리프팅을 어려워하십니다. 

그래서 축구 초보자분들 또는 축구공 리프팅을 어려워하시는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리프팅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하면 감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리프팅을 연습할 수 있을지 단계별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축구공 리프팅을 하는 이유

먼저 리프팅을 하는 이유는 사람의 몸, 즉 다리, 무릎, 어깨, 가슴, 등, 머리 등 여러 가지 부위를 공에 맞을 때의 느낌, 즉 공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구공을 많이 차보고 많이 놀아본 사람이 슈팅이나 트래핑등을 감각적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평소에 많이 느껴본 감각이 급박한 경기중에 나온다면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느껴져서 대응이 빠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사항으로 축구공 리프팅을 연습하실 때에는 발등으로만 하지 말고 온몸으로 공이 나한테 맞을 때 느낌을 느껴본다 생각하시고 연습하시는 것이 실제 축구할 때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축구 초보자분들 리프팅 초보분들이 축구 리프팅을 잘하고 쉽게 연습하실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원 바운드 후 손으로 잡기

1단계는 공을 땅에 한번 튀기고 발등으로 공을 차서 손으로 잡는 것입니다. 초보자분들은 연속적으로 차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첫 단계에서는 한 번씩 차고 손으로 잡아서 공이 옆으로 도망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연습 시 주의사항으로 축구공 리프팅 시 오른발 잡이라고 오른발로만 연습하지 않고, 오른발 한번 왼 발한번 번갈아가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한 발만 연습한다면 나중에 숙달이 되었을 때 양발 사용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양발 리프팅이 한발 리프팅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될 것입니다.

2단계. 원 바운드 양발 번갈아가면서 차기

두번째 단계에서는 손으로 공을 안 잡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공을 손으로 잡지 말고 연속적으로 공을 차는 것인데, 오른발 한번 왼 발한번 번갈아가면서 공을 차줍니다. 대신 공은 땅에 한 번씩 튀겨 줍니다. 튀기고 오른발 차고, 튀기고 왼발 차고 이런 식이겠지요.

이때 공이 회전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축구공 리프팅을 할 때 공이 돌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공의 정중앙을 맞춰서 회전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다는 의미인데, 아직 초보자분들은 그 정도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공이 돈 다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연속적으로 차는 것에만 집중하도록 합니다.

3단계. 노 바운드 한발 들고 연속 차기

2단계가 어느 정도 된다면 이제 땅에 공을 안 튀기고 리프팅을 차는 연습으로 넘어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가장 바운드가 적은 한 발로만 공을 연속적으로 차는 연습을 합니다. 이 때 땅에 공이 닿아서는 안되겠죠, 안떨어트리고 연속적으로 한발로만 차는 겁니다. 이때 차는 발도 땅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계속 들고 있는 것이지요

위 방법의 목적은 공의 낙하지점을 찾는 연습인데요, 공이 내려오는 곳에 발등을 미리 준비시켜 마중 나가서 차는 연습입니다. 낙하지점 찾는 것은 축구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공이 멀리서 날아올 때 떨어지는 지점에서 공을 잡는 것, 또는 공이 공중에서 떨어질 때 상대 선수와 경합하면서 공을 컨트롤해내는 것은 낙하지점 찾는 능력이 매우 필요합니다.

4단계. 노 바운드 양말 번갈아가며 차기

이제 리프팅의 완성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안 떨어트리고 양발 번갈아가면서 공을 차는 것인데요, 흔히 리프팅의 완성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른발 한번 왼발 한번 안떨어트리고 10개 이상 찰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개를 찰 수 있다는 것은 20개도 찰 수 있다는 뜻이고 50개 100개도 찰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10개를 목표로 연습해보세요. 그럼 여러분은 이미 리프팅 고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5단계. 허벅지+발등 리프팅

5단계부터는 심화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발등 리프팅에서 벗어나서 허벅지와 발등을 조합하는 리프팅 연습입니다. 좀 더 부드럽고 유연하고 조화로운 리프팅을 위해서는 허벅지와 발등을 번갈아가면서 연습하면 좋습니다. 허벅지에 공을 맞추려면 무릎이 높이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요. 무릎을 구부리고 올리는 동작을 통해서 발등 리프팅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무릎을 구부리고 펴면서 리프팅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끔 초등학생들 축구 리프팅 훈련을 하는 것을 보면 무릎을 쭉 펴고 발등을 높이 올려서 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태권도 발차기 앞차기 정도로 발이 높게 올라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그 리프팅 연습은 잘하는 연습법입니다. 그런데 성인들의 리프팅 연습을 보게 되면 대부분 무릎보다 아래인 정강이 부분 거의 발 높이 정도에서 공을 차게 됩니다. 이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발의 크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은 발이 작습니다. 어른들은 발이 큽니다. 어른들은 발등을 펴지 않아도 발등이 길기 때문에 축구공에 넓게 공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은 발등을 펴지 않으면 축구공을 넓게 평행해서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발등을 쭉 펴고 무릎 높이까지 발을 들어 올려서 리프팅을 연습하고 어른들은 발등을 안 펴고 발 높이에서 리프팅을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6단계. 온몸 리프팅 연습

하체로 하는 리프팅은 위 5단계까지 입니다. 발과 허벅지 정도면 하체로 하는 리프팅의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단계부터는 상체를 포함한 온몸 리프팅을 연습해봅니다. 상체를 이용한 리프팅은 먼저 가슴 부위가 있습니다. 또 헤딩을 하는 머리 부분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어깨 부분이 있습니다. 또 등과 뒷목 쪽도 있습니다. 배도 있고 엉덩이도 있습니다. 온몸의 각 부위를 공에 맞춘다 생각하고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위별로 공에 맞았을 때 느낌을 기억하고 어느 방향으로 튀겨 나가는지 세기는 어느 정도로 튀기는지 느껴봅니다.

온몸의 부위에 공이 맞을 때 느낌과 세기, 공이 죽는 정도 튀겨나가는 정도, 방향이 어디로 튀는지 많이 많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 바로 축구 감각이 되는 것입니다. 축구공이 아주 친한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공이 세게 오던 약하게 오던 위에서 오던 땅에서 오던 무섭지가 않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치 마루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중에 롱킥이 날아오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리에서 발바닥으로 공을 편안하게 잡아놓은 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감각이 좋기 때문에 공이 와도 쉽고 편안하게 받아낼 수 있습니다.

7단계. 발등에 공 올리고 있기

마지막으로 별책부록으로 한 단계를 추가한다면 발등에 공을 올리고 있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공을 발등에 올리고 안 떨어트리고 버티는 훈련을 통해 균형감각과 좀 더 미세한 초 감각적인 발등 훈련이 될 것입니다. 

공이 공중에서 떨어져 내려오는데, 발등으로 쑥 올려 잡아내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면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발을 공이 오는 속도에 맞추어 내려주면서 공을 발에 마치 자석처럼 달라붙게 만드는 장면은 기본 리프팅 외에도 축구 트래핑이나 컨트롤, 개인기, 기술을 연마하기에도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축구 리프팅 잘하는 방법과 단계별로 연습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저는 순수 아마추어에서부터 어린이들과 초보자분들을 10년 넘게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성과 잘 안 되는 점을 수도 없이 봐왔고 잘 알며 같이 고민했습니다. 전국에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리프팅을 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모든 내용을 영상으로 만든 제 유튜브 영상 링크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잘 안되시거나 궁금하신 점은 이곳이나 유튜브에 댓글 남겨주시면 조언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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